
![]() 14일 낮 12시 30분. 서울 강동구 고덕동의 한 아파트에 택배기사 10여명이 모였다. 이들은 저상 탑차(택배차량) 3대에서 택배 상자를 내려 아파트 입구에 쌓기 시작했다. 20여분만에 상자 800여개로 1.5m 높이의 '택배 탑'이 만들어졌다. 택배기사들은 이날부터 이 아파트의 모든 개별배송을 중단하겠다고 선언했다. 입주민들이 물품을 받기 위해서는 단지 입구까지 직접 나와야 한다. 택배노조는 이날 A아파트 입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8일부터 A아파트 입주자대표회의에 대화를 요구했으나 13일까지 한 차례의 응답도 듣지 못했다"며 "아파트의 독단적인 결정 때문에 택배기사들은 저상탑차나 손수레를 이용한 무리한 배송을 강요당하고 있다"고 밝혔다. 입주자대표회의는 이날 오전 10시쯤 택배노조에 "입주민들은 택배노조의 협의 없는 일방적 주장 때문에 깊은 마음의 상처를 받았다"며 "택배기사들은 본래 택배 계약시 협의된 '집 앞 배송'을 계속해야 하며 아파트 입구에 택배를 쌓아두는 방식은 절대 동의할 수 없다"는 내용의 의견서를 보냈다. |
257433
24.03.22
|
262350
24.07.08
|
262349
24.07.08
|
262340
24.05.04
|
262339
24.05.04
|
262338
24.05.04
|
262321
24.05.04
|
262320
24.05.04
|
262319
24.05.04
|
262318
24.05.04
|
262317
24.05.04
|
262316
24.05.04
|
262315
24.05.04
|
262314
24.05.04
|
262313
24.05.04
|
262312
24.05.04
|
262311
24.05.04
|
262310
24.05.04
|
262309
24.05.04
|
262308
24.05.0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