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소휘 "소영 선배 이적에 책임감↑…트리플크라운 해봤으면"
자우지장장
04-16 11:06 조회수 1989
막강한 삼각편대를 앞세워 여자부 사상 최초로 트레블(동일 시즌 컵대회·챔피언결정전 우승, 정규리그 1위)을 차지한 GS칼텍스는 이제 '강소휘 중심'으로 팀을 재편해야 한다.

강소휘는 자유계약선수(FA) 협상 마감일인 16일 "GS칼텍스에서 내 가치를 인정해줘 고민은 많이 하지 않았다. FA 협상 기간에 다양한 경험을 했다"며 "함께 생활한 팀원들과 좋은 환경에서 함께 배구 할 수 있는지가 중요했다. 그동안 GS칼텍스 구단이 나를 잘 챙겨주셔서 이번 협상에서도 믿고 있었다"고 했다.

GS칼텍스는 강소휘와 매 시즌 최대 5억원(연봉 3억5천만원·옵션 1억5천만원)에 3년(최대 15억원) 계약했다.

강소휘는 "계약을 마친 뒤, 팀 동료들이 '소중한 인연'이라는 메시지를 보내줘 정말 고맙고 기뻤다"고 했다.

강소휘는 'GS칼텍스 프랜차이즈 스타의 길'을 걷고 있다.

2015-2016시즌 신인 드래프트 전체 1순위로 GS칼텍스 유니폼을 입은 강소휘는 그해 신인왕에 올랐다.

일찌감치 주전 레프트로 자리 잡은 그는 태극마크도 달았고, 2019-2020시즌 베스트7에도 오르며 V리그 최정상급 레프트로 인정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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