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워키 벅스는 16일(이하 한국시간) 애틀랜타 스테이트팜 아레나에서 열린 2020-2021 NBA 정규시즌 애틀랜타 호크스와의 경기에서 120-109로 승리했다. 

밀워키는 즈루 할러데이가 23득점 4리바운드 7어시스트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무릎 부상으로 6경기를 결장한 후 이날 복귀전을 치른 야니스 아데토쿤보는 15득점 5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애틀랜타는 보그단 보그다노비치가 3점슛 6개 포함 28득점 6리바운드 7어시스트로 분전했지만, 17.6%(3/17)의 야투 성공률을 기록하는 데 그친 트레이 영의 부진이 발목을 잡았다.

33-29로 앞선 채 1쿼터를 마친 밀워키는 2쿼터 초반 팻 코너튼과 제프 티그의 연속 득점으로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애틀랜타도 고른 득점 분포를 보이며 곧바로 따라붙었다. 하지만 쿼터 후반 브린 포브스와 브룩 로페즈의 연속 3점슛으로 주도권을 잡은 밀워키는 할러데이와 티그의 레이업으로 두 자릿수 리드를 잡았다. 밀워키가 64-52로 전반을 앞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