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이현민 기자= 유리몸 대열에 합류한 에당 아자르(29, 레알 마드리드)가 부상을 털었다.

아자르는 지난해 7월 첼시를 떠나 레알에 입성했다. 이적료만 1억 유로(약 1,333억 원)에 달했다. 기대와 달리 뚜껑을 열자 실망스러웠다. 지난 시즌 리그 16경기에서 단 1골에 그쳤다. 이번 시즌에도 3경기에서 달랑 1골이다. 가장 큰 문제는 몸 상태다. 17개월 동안 무려 '여덟 번'이나 다쳤다. 출전 시간이 31.8% 그칠 만큼 팀에 기여하는 바가 없다. 이에 언론과 팬들이 날을 세우고 있다.

스페이 ‘아스’, ‘마르카’ 등 다수 언론은 16일 “레알 공격수 아자르가 훈련에 복귀했다”고 일제히 전했다. 레알은 17일 구단 공식 채널을 통해 아자르의 훈련 모습을 공개했다. 팀원들과 몸을 풀고, 매서운 슈팅을 시도하는 장면이 포착됐다.

애초 아자르는 상태(오른쪽 허벅지 근육 부상)에 따라 최대 4주 이탈도 가능했다. 다행히 3주가 채 안 돼 부상에서 벗어났고, 빠르면 21일 에이바르와 리그 14라운드 출전이 가능하다. 레알은 아자르가 없는 가운데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레알 소시에다드와 같은 승점 26점으로 득실차에서 뒤진 3위로 순항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