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쌍둥이들은 LG를 떠나면 강타자가 될까?
자우지장장
04-18 08:59 조회수 2114
두산 베어스 1루수 양석환(30)은 지난해까지 LG 유니폼을 입었던 선수다. 그 양석환이 3안타를 몰아치며 잘 나가던 친정팀 LG에 비수를 꽂았다.

새로운 두산 5번타자 양석환은 17일 잠실야구장에서 벌어진 LG 트윈스와의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원정경기에 결승타를 포함한 4타수 3안타 2타점으로 맹활약했다. 두산은 3대1로 승리를 거둬 전날 패배를 설욕하며 올시즌 양팀 전적 1승1패를 기록했다. 또 2연패에서 벗어나며 승률 5할을 회복했다.

LG는 트레이드 하면 머리가 아프다. 과거 트레이드 한 타자들이 다른 팀에만 가면 훨훨 날고 있기 때문이다. 넥센 4번 박병호를 비롯해 서건창, 이용규, 이택근, 박경수(KT), 이성열(한화) 등 과거 LG에서 뛰었던 선수들이 모두 팀을 옮기고 나서는 강타자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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