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의 슈퍼스타가 돼라"…말 잘 듣는 대형 신인 등장
자우지장장
04-19 10:06 조회수 2005
두산 베어스 신인 유격수 안재석(19)에게 3루수 허경민(31)이 한 말이다. 허경민은 1군 스프링캠프에 막 합류해 분위기를 익히고 있는 19살 막내에게 "너는 충분히 좋은 자질이 있어서 팀에 왔는데 괜히 위축될 필요 없다. 너는 네 것을 해라. 두산의 슈퍼스타가 됐으면 좋겠다"고 힘을 실어줬다.


안재석은 선배들의 응원과 지원 아래 무럭무럭 성장했다. 이천 1차 스프링캠프, 울산 2차 스프링캠프, 시범경기에 이어 정규시즌까지 쭉 1군 한 자리를 지켰다. "1군에서 가능한 오래 버티면서 배우겠다"는 각오를 100% 이상 실천하고 있는 셈이다.


김 감독이 겨울부터 안재석의 '욕심'을 눈여겨봤다. 어린 선수답지 않게 하나라도 더 배우고, 해보려는 자세를 높이 샀다. 또 타격이나 수비에서 '자기 것'을 스스로 생각하고 다듬어 정립해 나가려는 점을 칭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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