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알몬테가 자꾸 거꾸로 간다
자우지장장
04-20 14:52 조회수 1797
KT가 지난 겨울 외국인 선수 영입 리스트에서 알몬테를 선택한 이유는 타격 능력이었다. 일본 프로야구(NPB)에서 검증된 알몬테의 짧고 간결한 스윙 매커니즘이 KBO리그 투수들의 빠른 공과 변화구에도 충분히 대처 가능하다는 판단이었다. 마침 로하스와 똑같은 스위치히터. 지난해 MVP만큼 홈런을 치지 않더라도 중장거리포로 팀에 에너지를 불어넣으리라 기대했다. 문화가 비슷해 적응 시간을 단축할 수 있는 일은 덤이었다.

그 중에서도 기대치는 오른쪽 타석에 걸렸다. 일본에서 활약할 당시 영상, 기장과 울산 전지훈련서 알몬테의 타격을 지켜본 김강(33) KT 타격코치는 그가 왼손 투수를 상대할 때 모습에 높은 점수를 줬다. 오른쪽 타석에 섰을 때의 스윙이 더 짧고 빠르게 이뤄진다는 판단이었다. 기장과 울산 전지훈련에서 알몬테가 장타를 쳐낸 타석도, KIA와 시범경기에서 김유신에게 때려낸 첫 홈런도 모두 오른쪽 타석이었다. 김강 타격 코치는 “알몬테의 스윙은 분명히 오른쪽 타석에 설 때가 훨씬 좋다. 배트 스피드는 물론 스윙 궤도와 궤적 모두 오른쪽에 섰을 때가 베스트”고 했다.

알몬테가 거꾸로 간다. 19일 기준 오른손 투수 상대 타율은 0.333(36타수 12안타)인데 왼손 투수 상대로는 0.077(13타수1안타)다. 아무리 표본이 적다지만 타율이 1할에도 미치지 못한다. 출루율과 장타율도 타석에 따라 모두 1할 이상 차이가 난다. 유일한 홈런도 왼쪽 타석에서 생산됐다. 특유의 진중함 때문에 문제를 파악하기도 어렵고, 알몬테가 자신만의 장점을 발휘하지 못하는 바람에 코칭스태프도 계산이 어렵다.

김강 코치는 “알몬테는 야구에 대한 몰입도가 있는 친구이기 때문에 시간이 주어지면 타격은 분명 잘 할 수 있는 유형”이라며 “한 차례 계기만 생기면 기대했던 모습을 보일 수 있을 것이다. 기다리는 수밖에 없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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