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선수(대한항공), 황택의(KB손해보험), 송명근(OK금융그룹) 등 남자 프로배구 FA 명단이 발표됐다.

한국배구연맹(KOVO)는 V리그 남자부 FA 선수 명단 및 향후 일정을 20일 공시했다.

FA자격을 얻은 선수는 총 18명이다.

이중 한선수와 황택의를 포함한 9명이 A등급, 최석기(우리카드)와 송준호(현대캐피탈)를 포함한 6명이 B등급, 백광현(대한항공)을 포함한 3명이 C등급이다
이들은 자유계약 선수관리규정 제5조에 따라 FA 공시일로부터 2주 동안 협상 기간을 갖는다.

보호 선수 제시는 5월4일까지이며, 보상 선수 선택 기간은 보호 선수 제시 후 3일 이내인 5월7일까지다.

보상 방법은 등급에 따라 나뉜다.

A등급은 지난 시즌 연봉 200%와 해당 연도 FA영입 선수를 포함해 구단이 정한 5명의 보호 선수 외 선수 중 FA 선수의 원 소속 구단이 지명한 선수 1명으로 보상하거나, 원 소속 구단의 지난 시즌 연봉 300%의 이적료를 지급해야 한다. 이 경우 보상 방법은 원 소속 구단이 결정할 수 있다.

B등급은 지난 시즌 연봉의 300%, C등급은 지난 시즌 연봉의 150%를 보상해야 하며 보상 선수는 없다.
◇ V리그 남자부 FA 선수(18명)
대한항공: 한선수 백광현
우리카드: 하현용 최석기
OK금융그룹: 부용찬 송명근 이민규 조재성
KB손해보험: 김홍정 구도현 김재휘 정동근 황택의
한국전력: 김광국 공재학
현대캐피탈: 송준호 이시우
삼성화재: 안우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