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도 노렸던 푸이그, 결국 멕시칸리그팀과 계약
자우지장장
04-21 17:11 조회수 2112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팀의 입단 제의를 받지 못한 '야생마' 야시엘 푸이그(31)가 결국 멕시코로 향한다.

미국 스포츠전문매체 ESPN은 21일(한국시간) 푸이그가 멕시칸리그의 엘 아귈라 데 베라크루스와 계약한다고 전했다.

푸이그는 2013년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에서 빅리그에 데뷔해 104경기에서 타율 0.319, 19홈런, 42타점을 터뜨렸다.

지구 꼴찌로 추락해 있던 다저스의 반등을 이끈 푸이그는 내셔널리그 올해의 신인상 2위를 차지했다.

데뷔 초 푸이그는 근육질의 체구에서 뿜어져 나오는 파워와 스피드를 바탕으로 야생마 같은 플레이를 선보이며 폭발적인 인기를 누렸다.

국내에서는 후안 우리베 등과 함께 류현진의 '절친'으로 통한다.

하지만 푸이그는 독단적인 행동으로 팀 분위기를 해친다는 평가가 끊이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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