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홈런공 돌려받고 미안한 외국인 타자, "꼬마팬 기분 안 좋아 보여서..."

자우지장장
04-23 12:48 조회수 2037
![]() 타스형' 데이비드 프레이타스(32)의 KBO리그 데뷔 첫 홈런은 키움의 7연패 탈출을 이끈 의미 있는 한 방이었다. 재미있는 비하인드 스토리까지 더해져 그에게는 잊지 못할 추억의 순간이 될 듯하다.
프레이타스는 22일 대전 한화전에서 7회초 주현상의 3구째 145km 직구를 통타, 좌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 홈런으로 장식했다. 키움의 8-3 승리를 이끈 쐐기포. 프레이타스 개인적으로는 KBO리그 데뷔 16경기, 64타석 만에 터진 마수걸이 홈런이었다. 홈런이 나온 뒤 키움 구단 관계자가 외야 관중석으로 향했다. 프레이타스의 첫 홈런 기념구를 챙기기 위해서였다. 홈런공은 한화 유니폼과 모자를 착용한 꼬마 팬의 손에 있었다. 키움 관계자가 양해를 구해 구단 모자와 프레이타스의 사인공을 넘겨주는 대가로 꼬마 팬에게 홈런공을 돌려받았다. 꼬마 팬은 못내 아쉬운지 뾰로통한 표정을 지었다. 이 모습이 TV 중계 화면에 잡혔다. 첫 홈런공을 손에 넣은 프레이타스도 꼬마 팬이 신경 쓰였던 모양이다. 경기 후 프레이타스는 "홈런공을 어린이 팬이 잡았더라. 우리 구단 기념품과 교환해 공을 돌려받긴 했는데 전광판에 뜬 어린이 팬 영상을 봤다. 본인이 잡은 홈런공을 줘서 그런지 기분이 안 좋아 보이더라"며 내심 미안해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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펭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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