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서울, 5연패 탈출
자우지장장
04-26 06:08 조회수 2156
시즌 초반 2위까지 올랐던 서울은 최근 정규리그 5연패, FA(축구협회)컵을 포함하면 6연패 부진에 빠졌다. 절박해진 서울은 최하위인 수원 FC를 잡기 위해 부상에서 회복한 기성용 등을 선발로 기용하며 총력전을 펼쳤다. 하지만 후반 33분 코너킥 상황에서 수원 FC 라스에게 헤딩 선제골을 내줬다. 서울은 공세의 고삐를 늦추지 않았고, 후반 48분 팔로세비치가 페널티박스 안에서 공을 따내려다 상대 골키퍼 손에 걸려 넘어지면서 페널티킥을 얻었다. 팔로세비치는 키커로 나서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서울은 5연패를 끊으며 승점 1을 추가, 10위에서 8위(승점 13)로 올라섰다. 승점은 9위 강원 FC, 10위 광주 FC와 같은데 다득점에서 앞선다. 수원 FC(승점 10)는 최하위에 머물렀다.

수원 삼성은 성남FC와의 원정 경기에서 후반 37분 이기제의 왼발 프리킥 결승골로 1대0 승리를 거두고, 6위에서 4위로 올라섰다. 5위 포항 스틸러스와 승점(18)이 같지만 다득점에서 앞섰다. 성남(승점15)은 7위를 유지했다.

2위 울산 현대(승점 22)는 11위 인천 유나이티드(승점 11)와 벌인 원정 경기를 0대0 무승부로 끝냈다. 후반 추가 시간 김인성의 슈팅이 골대를 맞고 나오는 등 골운이 따르지 않았다. 3경기 내리 무승(2무1패)인 울산은 선두 전북 현대(승점 28)에 여전히 승점 6이 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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