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는 2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미닛메이드 파크에서 열린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2-2로 맞선 8회 솔로 아치를 터뜨렸다.

2번 지명타자로 나선 오타니는 1회 삼진, 4회 3루 땅볼, 5회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오타니는 8회 선두 타자로 나서 큼지막한 타구를 날렸다. 볼카운트 0B1S에서 2구째를 공략해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135m 짜리 솔로포를 작렬했다. 오타니는 9회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한편 오타니는 이날 5타수 1안타(1홈런) 1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오타니의 시즌 타율은 2할8푼6리. 팀은 4-2로 승리했다.

에인절스 선발 번디는 6이닝 3피안타(1피홈런) 1볼넷 6탈삼진 2실점으로 호투했다. 두 번째 투수 로드리게스는 1이닝 1볼넷 2탈삼진 무실점으로 구원승을 챙겼다.

리드오프 플레처는 1안타 2타점을 올렸고 로하스는 팀내 타자 가운데 유일하게 멀티히트를 달성했다. 

휴스턴 선발 맥컬러스는 6이닝 3피안타 2볼넷 5탈삼진 2실점으로 제 몫을 다했다. 두 번째 투수로 나선 가르시아는 1⅔이닝 2피안타(1피홈런) 1실점으로 패전의 멍에를 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