前삼성화재 레오. /사진=KOVO이번 시즌 V리그 남자부 외국인 드래프트에 거물들이 대거 참가한다. 지난해 뛴 7명이 전원 재도전하며 MVP 출신 레오도 V리그 컴백을 타진한다.

한국배구연맹(KOVO)는 오는 5월 4일 오후 2시 청담동 리베라호텔에서 2021 KOBO 남자부 외국인선수 드래프트를 실시한다.

지난 3월 2일부터 4월 15일까지 총 79명의 선수들이 신청한 이번 드래프트는 구단 선호 선수 40명과 더불어 지난 시즌 외국인선수 7명을 포함한 총 47명의 선수가 참가하며 여자부와 마찬가지로 비대면으로 진행된다.

이번 드래프트에는 과거 V리그에서 활약했던 선수들을 포함해 다양한 선수들이 참여했다.

삼성화재 소속으로 2012~2013시즌부터 2014~2015시즌까지 총 3시즌 연속 정규리그 MVP를 수상한 레오를 비롯해 대한항공 소속으로 2019~2020 시즌 BEST7 라이트 수상자인 비예나도 다시 도전장을 내밀었다.

또한 2013~2014 시즌 러시앤캐시, 2016~20 17 시즌 한국전력 등에서 뛰었던 바로티, 2016~2017 시즌 KB손해보험 소속이었던 우드리스 등 익숙한 이름도 보인다.

국가대표 출신인 체코의 미할 핑거(Michal Finger), 폴란드의 다비드 코나르스키(Dawid Konarski) 등 다양한 경력의 선수들이 참가한다.

한편, 지명권 순서는 지난 시즌 최종 성적을 기준으로 7위 삼성화재 구슬 35개, 6위 현대캐피탈 30개, 5위 한국전력 25개, 4위 KB손해보험 20개, 3위 OK금융그룹 15개, 2위 우리카드 10개, 1위 대한항공 5개의 구슬을 부여받아 추첨으로 외국인선수를 지명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