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목 부상에서 돌아온 르브론 제임스, 다시 벤치에 앉는다.

'ESPN' 등 현지 언론은 4일(이하 한국시간) 제임스가 이날 열리는 덴버 너깃츠와 홈경기 오른 발목 통증으로 결장한다고 전했다.

지난 3월 21일 애틀란타 호크스와 홈경기 도중 발목을 다쳤던 제임스는 지난 5월 1일 새크라멘토 킹스와 홈경기에서 복귀했다.
두 경기에서 그는 평균 29.7분을 뛰며 17.5득점 7.5리바운드 6.5어시스트 기록했다. 야투 성공률은 52.2%, 3점슛은 30% 기록했다.

전날 토론토 랩터스와 홈경기에서 발목에 통증이 재발, 마지막 6분 42초를 뛰지 못했다. 그리고 백투백으로 열리는 이날 경기도 결장하는 것.

제임스가 다치기전까지 28승 13패를 기록중이던 레이커스는 현재 36승 28패에 머물며 서부컨퍼런스 7위까지 떨어졌다. 제임스 복귀 이후에도 두 경기를 모두 패했다. 이대로 시즌이 끝난다면, 지난 시즌 챔피언 레이커스는 7, 8위 시드 결정전으로 밀려난다.

제임스는 전날 토론토와 경기가 끝난 뒤 현지 언론과 가진 인터뷰에서 "이딴 것을 들고 온 사람은 누구든 잘려야한다"며 시드 결정전에 대한 불만을 공개적으로 드러냈다.

앞서 댈러스 매버릭스가 7위에 머물 당시 루카 돈치치가 시드 결정전에 대한 불만을 드러낸데 이어 제임스도 같은 상황이 되자 불만을 토해낸 것. 레이커스는 최근 7경기중 6경기를 패하며 극심한 부진에 시달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