ㆍ최정 KIA전 7회 솔로 홈런 시즌 10호
ㆍKBO 최초 16년 연속 두자릿수 홈런
ㆍ장종훈, 양준혁의 15년 연속 기록 넘어서 

SSG 최정이 KBO리그 최초로 16년 연속 두자릿수 홈런 기록의 주인공이 됐다.

최정은 18일 광주 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KIA와의 경기에서 5-3으로 앞선 7회 선두타자로 나와 KIA 윤중현으로부터 좌월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윤중현의 가운데 몰린 브레이킹볼을 놓치지 않았고 방망이를 힘껏 돌려 KIA의 추격을 따돌리는 홈런을 터뜨렸다.

최정은 이 홈런으로 올시즌 10호째를 기록했다. 최정은 2006년 12홈런을 시작으로 16년 동안 매년 두자릿수 홈런을 기록했다. 2016년 40홈런, 2017년 46홈런으로 홈런왕에 오르기도 했다.

16년 연속 두자릿수 홈런은 프로야구 최초 기록이다. 장종훈(1988~2002)과 양준혁(1993~2007)이 각각 15년 연속 두자릿수 홈런을 기록한 바 있다. 최정은 지난해 이들과 함께 15년 연속 두자릿수 홈런 기록을 세웠고 올시즌 또다시 10홈런을 때려내면서 새 기록의 주인공이 됐다.

최정은 개인 통산 378홈런을 기록 중이다. 이승엽(467홈런)만 넘어 본 400홈런에 이제 22개만 남겨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