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류를 확정한 기쁨이 잘못 표출됐다. 번리의 공격수 애슐리 반스(31)가 음주운전 혐의로 적발됐다.

‘디 애슬레틱’은 20일(이하 한국시간) 번리의 발표를 빌려 “반스가 음주운전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다”고 전했다.

번리는 지난 11일 풀럼과의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5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2-0으로 승리하며 잔류를 확정 지었다.

매체는 “풀럼전 승리 후 축하 파티를 벌였던 반스는 집으로 가는 길에 음주 검사를 받았다. 호흡 검사에 실패한 그는 현장에서 경찰에 체포됐다”라고 전했다.

반스는 풀럼전 이후 벌어졌던 리즈 유나이티드전에선 교체 출전했고 리버풀전에선 대기 명단에 이름을 올렸지만, 그라운드를 밟진 않았다.

번리는 “우리 구단은 선수와 스태프 모두에게 책임감 있는 행동을 기대한다. 그러므로 법원의 판단을 지켜보며 가장 심각하게 다룰 것이다. 내부적으로도 징계 절차를 밟을 것이다”라고 밝혔다.

보석으로 풀려난 반스는 다음 달 법원에 출두할 예정이다. 반스는 올 시즌 리그 21경기에 나서 3골을 기록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