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도, 3년 7억에 LG 품으로…이관희도 4년 6억 재계약
펭수
05-21 23:35 조회수 2005

FA 최대어 중 하나인 이재도(30)가 LG로 향했다.

LG는 21일 "FA 이재도와 계약기간 3년, 보수총액 7억원(연봉 4억9000만원+인센티브 2억1000만원)에 계약했다"고 밝혔다.

2013년 신인 드래프트 전체 5순위로 KT 유니폼을 입은 이재도는 2017년 11월 트레이드를 통해 KGC로 이적했다. 상무 전역 후 첫 풀시즌이었던 2020-2021시즌 54경기에 모두 출전해 평균 12.7점 5.6어시스트를 기록했다. 국내 선수 공헌도 1위였다. 플레이오프와 챔피언결정전에서도 맹활약하며 우승 가드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송교창과 함께 FA 최대어로 꼽혔고, 보수총액 7억원에 LG로 이적했다. 지난 시즌에는 3억원을 받았다. 보수총액 30위 이내, 만 35세 이하 선수라 LG는 보상 선수 1명과 지난 시즌 보수의 50%, 또는 지난 시즌 보수의 200%를 KGC에 보상해야 한다.

이재도는 "우승 경험을 살려 농구 도시 창원에서 팬들의 기대에 부응하겠다"고 말했다.

LG는 이관희도 잡았다. 계약기간 4년, 보수총액 6억원(연봉 4억2000만원+인센티브 1억8000만원)에 계약했다.

이관희는 올해 2월 삼성에서 LG로 트레이드된 후 14경기에서 평균 17.7점 6.2어시스트 4.8리바운드로 에이스 역할을 했다. 덕분에 지난 시즌 보수 3억5000만원에서 2억5000만원 오른 금액에 도장을 찍었다.

이관희는 "믿고 계약해 준 구단에 감사의 말씀드린다. 여자친구와 결혼한 기분이며 가장으로서 팀을 정상에 올려 놓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그만큼 FA에 잡을만한 대어가 없다는거겠죠 송교창 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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