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바이 아동복' 한국 이끌었던 아드보카트 감독, 은퇴전서 뜨거운 눈물
펭수
05-24 00:35 조회수 2482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 감독을 이끌었던 딕 아드보카트(73) 감독이 은퇴했다. 마지막 경기에서 아드보카트 감독은 뜨거운 눈물을 흘렸다.

네덜란드 에레디비시 페예노르트의 지휘봉을 잡고 있는 아드보카드 감독은 23일(한국시간) 열린 유럽 대회 플레이오프 결승전에서 위트레흐트에 2-0 승리를 거두며 내년 시즌 신설되는 UEFA 유로파 컨퍼런스리그 1차예선에 참가할 자격을 거머쥐었다.

하지만 아드보카드 감독은 미소보단 울음을 터트렸다. 바로 이 날이 자신의 감독 커리어의 마지막 경기였기 때문. 이날 경기 종료 휘슬이 울리자 방송 카메라는 연신 아드보카트 감독의 모습을 비췄고, 그 가운데 아드보카트 감독은 선수단과 하이파이브를 하며 참았던 눈물을 쏟았다. 눈물이 계속 쏟아지자 아드보카트 감독은 빠르게 라커룸으로 발걸음을 옮기기도 했다. 




[스포츠한국 윤승재 기자]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 감독을 이끌었던 딕 아드보카트(73) 감독이 은퇴했다. 마지막 경기에서 아드보카트 감독은 뜨거운 눈물을 흘렸다.

네덜란드 에레디비시 페예노르트의 지휘봉을 잡고 있는 아드보카드 감독은 23일(한국시간) 열린 유럽 대회 플레이오프 결승전에서 위트레흐트에 2-0 승리를 거두며 내년 시즌 신설되는 UEFA 유로파 컨퍼런스리그 1차예선에 참가할 자격을 거머쥐었다.

하지만 아드보카드 감독은 미소보단 울음을 터트렸다. 바로 이 날이 자신의 감독 커리어의 마지막 경기였기 때문. 이날 경기 종료 휘슬이 울리자 방송 카메라는 연신 아드보카트 감독의 모습을 비췄고, 그 가운데 아드보카트 감독은 선수단과 하이파이브를 하며 참았던 눈물을 쏟았다. 눈물이 계속 쏟아지자 아드보카트 감독은 빠르게 라커룸으로 발걸음을 옮기기도 했다.


아드보카트 감독은 한국팬들에게 익숙한 지도자다. 지난 2005년 한국 대표팀 지휘봉을 맡아 2006년 독일 월드컵 본선까지 대표팀을 이끈 바 있다. 비록 16강 진출에는 실패했지만 사상 첫 월드컵 원정 승리를 거두고, 당시 준우승팀인 프랑스를 상대로 1-1 무승부까지 거두며 나쁘지 않은 활약을 펼쳤다.

뿐만 아니라, 아드보카트 감독은 짧은 임기 동안에도 팀의 전력을 최상으로 끌어 올리며 A매치 20전 10승5무5패라는 나쁘지 않은 성적을 거두기도 했다. 한국 팬들 사이에서는 온화한 미소의 아드보카트 감독을 그의 이름과 비슷한 단어의 ‘아동복’이라 부르며 애정을 쏟기도 했다.

그랬던 아드보카트 감독이 감독직을 내려놓았다. 1987년 HFC 하를럼의 지휘봉을 잡으며 프로 감독 경력을 시작한 아드보카트 감독은 PSV 아인트호벤(1994~1999)과 레인저스(1998~2001), 제니트(2006~2009) 등 약 35년 동안 유럽의 많은 클럽을 옮겨 다니며 감독 생활을 이어왔다.


그 동안 아드보카트 감독은 1992년과 2002년 네덜란드 지휘봉을 두 차례 잡기도 했고, 2005년에는 한국 대표팀 감독으로서 월드컵 무대도 밟았다. 2009년에는 벨기에 감독을, 2017년 다시 네덜란드 감독을 맡으며 국가대표 감독 커리어도 꾸준히 밟아왔다.

이후 2019년 페예노르트의 지휘봉을 잡은 아드보카트 감독은 2019-2020시즌 팀을 3위로 이끌기도 했고, 2021년에는 네덜란드 에레디비시에서 최고령 감독(만 73세)으로 명성을 떨치기도 했다. 그리고 2020-2021시즌 팀의 내년 시즌 컨퍼런스리그 진출권이 달려있는 플레이오프 결승전에서 승리하며 아드포카트 감독은 유종의 미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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