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너무억울하지 흥궈 아저씨 ㅠㅠ
고요한하늘
06-02 11:49 조회수 2102

가수 김흥국이 사고 이후 미조치 혐의로 검찰에 송치된 가운데, 경찰의 뺑소니 혐의 발표에 억울함을 호소했다.

김흥국 측은 2일 공식 입장을 통해 "경찰의 발표로 마치 뺑소니로 결론난것처럼 오해가 되어 너무 화가 난다. 그간 경찰의 공정한 처분만 믿고 있었는데, 이젠 가만 있을수 없다. 강력한 법적 대응을 할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너무 억울하다. 누가 봐도 라이더가 멈춰 있는 네 차를 스치고 지나갔으니 사실상 가해자다. 이후 아무말 없이 내 시야에서 벗어났는데, 나중에 사고 수습을 하지 않았다고 뺑소니라고 고발하면 누구도 당할 수밖에 없다"며 "이 사고가 어떻게 나의 책임이라 할 수 있겠냐. 먼저 와서 들이받은 오토바이는 별로 책임이 없냐. 이야기를 들어보니 오토바이는 고작 범칙금 4만 원만 부과했다는데 말이 되는 거냐"고 토로했다.

또한 "양측 모두 신호위반이고 단순 접촉사고 일 뿐이다. 근데 연예인이라는 이유로 지나치게 사건이 확대된 것 같다"며 "서로 조심해서 안전 운전해야하는데, 어느 한쪽에서 나쁜 마음 먹고 일방적으로 들이받은 후 고발하면 그냥 앉아서 당해야하는 세상인 거냐. 더구나 오토바이 운전자는 사고 후 여러 차례 전화해서 3500만 원에 합의하자고 했다. 그렇지 않으면 뺑소니 벗어날 수 없다고 자문까지 해주면서 사실상 협박을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상습 자해 공갈범의 소행으로 의심할 수밖에 없는 상황인데, 경찰에서 사회적 약자라는 미명하에 오토바이 측 입장만 편들어준 것 같다"고 덧붙였다.

한편 서울 용산경찰서는 지난 1일 김흥국에 대해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도주치상과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기소 의견을 달아 검찰에 송치했다고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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