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은 군 면제 무대 아니다" 와일드카드 유력 후보의 '진심'
고요한하늘
06-03 13:48 조회수 1874

국가대표팀 미드필더 권창훈(27·프라이부르크)이 올림픽 대표팀 와일드카드에 대해 솔직한 마음을 내비쳤다.

권창훈은 2일 대한축구협회가 실시한 비대면 화상 인터뷰를 통해 "일단 오랜만에 한국 팬들 앞에서 경기할 수 있게 돼 기분이 좋다. 2차 예선 나머지 경기를 한국서 다 할 수 있게 됐다.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도록 잘 준비하겠다"고 입을 열었다.

유럽 생활을 마치고 권창훈은 4년 4개월 만에 국내 무대로 복귀했다. 행선지는 '친정팀' 수원 삼성이다. 지난달 26일 구단이 복귀 사실을 공식 발표했다. 권창훈은 "선택하는데 많은 고민이 필요 없었다. 유럽에 있는 동안 만약에 한국으로 돌아가면 수원으로 가야한다는 생각을 갖고 있었다. 구단서도 잘 맞이해줬다"고 말했다.

권창훈은 오는 7월 열리는 도쿄 올림픽 남자 축구 대표팀의 유력한 와일드카드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아직 병역 문제를 해결하지 못한 그는 "(군 면제) 병역 쪽으로 접근하면 안 될 것 같다. 그 생각으로 가면 안 될 것 같다. 올림픽이라는 무대 자체가 주는 책임감이나 그런 부분이 더 크다. 나라를 대표해서 뛰는 무대다. 제가 기회가 돼 출전하게 된다면 하나로 뭉쳐서 하는 게 더 중요할 거라 생각한다. 그런 의미가 더 중요하다"고 힘주어 말했다.

이어 "올림픽 출전 기회가 주어진다면…. 그 자리가 어떤 위치인지 한 번 경험을 했다. 그거에 맞게 할 수 있는 모든 준비를 다할 것"이라면서 욕심을 드러낸 뒤 "저 혼자 할 수 있는 건 아니다. 감독님을 비롯한 모든 선수들이 하나로 뭉쳐서 해야 좋은 결과를 만들어낼 수 있는 대회다. 잘 준비하고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그는 유럽 무대 생활을 마친 것에 대해 "여러 일이 있었다. 큰 부상도 겪었다. 좋은 시간도 있었다. 예측할 수 없지만 훈련하고 생활하고 경기를 하면서 많은 걸 배웠다. 힘든 것보다 행복한 시간이 더 많았다"고 되돌아본 뒤 "이번엔 (한국으로) 들어올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다. 많이 아쉽다. (정)우영(22·프라이부르크)이와 계속 한 팀서 같이 하면 좋을 텐데 아쉽다. 계속 좋은 모습을 보여줬으면 한다"고 후배를 응원했다.

도쿄 올림픽 본선에서 한국은 루마니아, 온두라스, 뉴질랜드와 함께 B조에 속해 있다. 특히 온두라스는 지난 2016년 리우 올림픽 8강에서 만난 적이 있는데, 당시 한국이 0-1로 석패했다. 당시 대표팀서 뛰었던 권창훈은 "(설욕하는) 마음은 들어야 정상이다. 당연히 한 번 패했고, 잘하는 상황서 져서 아쉬움이 크다. 그때와 지금은 모든 게 바뀐 상황이다. 현재 온두라스가 어떨 지는 모른다. 모든 팀이 쉽지 않은 상대라고 본다. 잘 준비해야 한다"고 이야기했다.

그동안 권창훈은 대표팀에서 중앙 공격형 미드필더 역할을 수행했다. 그는 "대표팀이라는 자리가 혼자 뭔가를 만들어낼 수 있는 자리는 아닌 것 같다. 팀이 늘 같이 어우러져야 한다. 일단 팀이 원하는 방향성과 전술에 맞는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면서 각오를 다졌다.

한편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A대표팀은 오는 5일 고양종합운동장에서 투르크메니스탄, 9일 스리랑카, 15일 레바논과 차례로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예선을 치른다. 지난달 31일 소집된 벤투호는 파주에 위치한 축구 대표팀 트레이닝센터(NFC)에서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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