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셸위 “줄리아니 팬티 발언에 분노, 은퇴하려다 돌아왔다”
고요한하늘
06-04 13:32 조회수 3658

사실상 은퇴를 앞두고 있던 한국계 골프선수 미셸 위 웨스트(32)가 미국 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 복귀한 것은 루돌프 줄리아니 전 뉴욕 시장의 성희롱 발언 때문이라는 사실이 공개됐다.

미국 뉴욕타임스(NYT)는 3일(현지 시각) 출산 후 은퇴를 준비하고 있던 미셸 위가 줄리아니 전 시장의 성희롱성 발언에 분노해 복귀를 결심했다고 보도했다.

문제의 발언은 줄리아니 전 시장이 지난 2월 출연한 인터넷 방송에서 나왔다. 줄리아니 전 시장은 2014년 미셸 위와 함께 프로암 행사에 참여했던 일을 회고하며 “미셸 위는 외모가 매우 훌륭했는데 퍼트할 때 워낙 허리를 굽혀서 사진사들이 팬티를 찍으려고 했다”고 말했다.

발언은 논란을 불러 일으켰고, 당사자인 미셸 위도 분노를 감추지 않았다. 미셸 위는 미국프로농구(NBA)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의 임원인 남편으로부터 절제된 반응을 보여야 한다는 조언을 받았다고 한다. 성희롱성 발언에 화가 나 감정이 과다하게 담긴 글을 트위터에 올렸다는 것이다. 미셸 위의 남편은 그녀에게 “중요한 것을 말할 기회가 생긴 것”이라고 조언했다고 한다.

미셸 위는 줄리아니 전 시장의 발언 이후 소셜미디어를 통해 “2014년 한 프로암에서 함께 라운드했던 공인이 내 ‘팬티’에 대해 언급한 것이 불쾌하다”며 “이 사람이 기억해야 하는 것은 내가 64타를 치면서 모든 남자 골퍼를 물리치고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는 사실이다. 웃으면서 내 경기력을 칭찬하던 사람이 뒤에서는 ‘팬티’에 대해 얘기했다고 생각하니 몸서리가 쳐진다”고 했다.

미셸 위는 현역으로 복귀하면 자신이 세상에 하고 싶은 말을 충분히 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는 사실을 깨달았다고 했다. 10대 골프 신동으로 이름을 알렸던 시절에는 몰랐던 여성 운동선수에 대한 불평등과 무지에 대한 의견을 밝히고 싶다고도 했다. 이번 달 하순 첫돌을 맞는 자신의 딸이 남성과 동등한 대우를 받는 세상에서 자라게 하고 싶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미셸 위는 지난 4월 시즌 첫 메이저 대회인 ANA 인스퍼레이션에서 컷 탈락했다. 그는 이날 샌프란시스코에서 개막하는 시즌 두 번째 메이저 대회 US여자오픈에 출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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