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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에게 버려져 집도 없이 밥도 제대로 먹지 못하고 쫄쫄 굶은 상태로 추운 길거리를 떠돌아다니는 유기견이 너무도 안 쓰러웠던 어느 한 가게 사장님이 있었습니다.

가게 사장님은 자신의 가게 앞을 서성이던 유기견이 너무도 안타까워 밥그릇에 사료를 한가득 담아서 가게 문앞에 내다놓고는 했죠.

그렇게 몇번 가게 사장님이 밥을 챙겨주자 배고팠던 유기견은 허겁지겁 밥을 먹기 시작했고 버려진 상처 때문에 닫혀있던 녀석의 마음은 차츰차츰 열리기 시작했었는데요.

유기견이 서서히 마음의 문을 열었다고 느끼던 어느날 가게 안으로 유기견이 조심스레 앞발을 내딛으며 들어왔습니다. 그것도 배고픈 친구들과 함께 말이죠.

'중국판 트위터'라고 불리는 웨이보상에는 가게 사장님이 몇번 밥을 챙겨주자 배고픈 친구들을 데리고 밥 얻어먹으려고 가게를 찾아온 유기견 모습이 담긴 사진이 올라와 눈길을 사로잡았습니다.

사연에 따르면 이 가게 사장님으로부터 몇번 밥을 얻어 먹었던 녀석은 평소 허락없이는 좀처럼 가게 안에 들어오지 않았습니다.

이날은 유독 신기할 만큼 적극적으로 꼬리를 흔들며 가게 안으로 들어오는 유기견. 너무도 신기했던 가게 사장님은 밖을 쳐다봤죠.

알고보니 가게 문앞에는 유기견의 친구가 더 있었습니다. 가족인지는 알 수 없지만 자신에게 밥을 챙겨주는 가게 사장님에게 배고픈 친구들과 같이 밥 얻어먹으려고 찾아온 듯 보였는데요.

아마도 유기견 무리들 사이에서 친절한 사람으로 소문난 듯 보였습니다.

녀석을 따라 가게 문앞까지 따라온 친구들은 얌전히 앉아 눈치만 바라봤고 유기견은 그런 친구들을 데리고 왔던 것.

가게 사장님이 몇번 챙겨주자 이 사실을 잊지 않고 자신처럼 배고플 친구들을 데려와 같이 밥 얻어먹으려 했던 유기견의 마음 정말 너무 예쁘고 사랑스러운데요.

힘든 상황 속에서도 자신만 생각하지 않고 친구들을 배려하고 챙기는 마음. 정말 하늘에서 내려온 천사가 분명한가봅니다.

지삐이~ 모르는 인간들 보다 훨 낫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