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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컨드 스트라이커는 중앙 공격수(CF)의 뒤에서 활동하는 유형으로, 필드 위 상황을 중앙 공격수보다 먼저 파악하고 그를 보조하는 것이 주된 역할입니다. 이들은 중앙 공격수와의 연계를 통해 상대 수비수를 돌파하거나 골을 노리는 역할을 수행하며, 상대 수비수들과 골키퍼를 유인하여 공간을 창출합니다. 세컨드 스트라이커는 높은 득점력이 요구되지만, 중앙 공격수에 비해 그 요구치는 적습니다. 또한 최근에는 수비 가담도 요구되므로 높은 체력과 넓은 시야가 필요합니다.

대표적인 세컨드 스트라이커로는 앙투안 그리즈만, 토마스 뮐러, 파울로 디발라 등이 있습니다. 한국에서는 차범근, 이회택을 비롯한 다수의 선수들이 이 역할을 수행했습니다. 또한, 현대 축구에서는 세컨드 스트라이커와 공격형 미드필더, 윙어의 역할이 상당부분 겹치는데, 세컨드 스트라이커로 활약한 선수들이 공격형 미드필더나 윙어로도 활약했던 경우가 많습니다.

세컨드 스트라이커는 공격 흐름과 속도를 통제하며 상대 수비수와 미드필더의 압박을 동시에 이겨내는 등 다양한 능력을 요구받는 포지션입니다. 이러한 특성으로 인해 이 유형의 선수는 팀의 전술적 활용이 어려울 수 있으며, 주요 전략에 편입되는 경우는 드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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