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 레인저스 월드 시리즈 간단 리뷰
루나 관리자
11-02 23:29 조회수 156

1. PostSEAGson


2020년 글로브 라이프 필드에서의 좋은 기억을 간직한채 이번 포스트시즌을 맞이했던 코리 시거는 매우 훌륭했다. 특히 월드시리즈 1차전 9회 1사에 터진 동점 투런은 정말 보는 순간 온몸에 소름이 돋았을 정도이다. 진짜 정말 굉장했으며 텍사스 팬들에겐 평생 잊지 못할 추억을 안겨준 홈런이였고 이 홈런 덕분에 1차전을 잡을 수 있었다. 수비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준 시거는 이견이 없는 월드시리즈 MVP라고 생각한다.가르시아의 끝내기 홈런, 카터와 가버의 활약 등등 나머지 선수들도 우승하는데에 중요한 역할들을 해주었다.


2. 견고한 수비


텍사스가 우승 할 수 있었던 가장 큰 이유 중 하나는 바로 수비다. 정규시즌 부터 좋은 수비를 보여준 텍사스는 포스트시즌에서도 매우 좋은 수비를 보여주었다. 비록 수비 실책이 있긴했지만 포스트시즌 대부분의 경기에서 아주 견고한 수비를 보여주며 중요한 순간마다 모멘텀으로 작용하며 기세를 이어갈 수 있었다. 시미언-시거의 수비, 카터의 점프캐치 등등 수많은 호수비들이 나왔던 포스트시즌이였으며 텍사스가 우승하는데에 아주 큰 힘이 되었다.



3. 클래스는 영원하다


2010년 텍사스에게 아픔을 선사했던 보치는 2023년 텍사스 사령탑으로 돌아와 자신의 손으로 텍사스의 아픔을 잊게해주었다. PS내내 보치가 보여준 한박자 빠른 교체 그리고 믿음의 야구는 대성공했다. 엄청나게 제한적이였던 텍사스의 불펜을 아주 매우 잘 운용하였으며 어떠한 결단을 내릴때는 감탄을 하기도 했다. 정규시즌엔 의문점과 비난이 굉장히 많았고 이는 지구우승실패로 이어졌다. 하지만 포스트시즌에서의 보치는 달랐다. 그리고 창단 첫 우승을 안겨준 명장이다.




4. 2보 전진을 위한 1보 후퇴


정규시즌 텍사스의 불펜 ERA 24위(4.77), 세이브 성공률 47.6%에 불과한 불펜은 텍사스의 치명적인 약점으로 뽑혔다. 특히나 내일이 없는 포스트시즌에선 아주 치명적인 단점이였다. 하지만 포스트시즌이 시작되자 불펜이 달라졌다. 스포즈-르클럭은 필승조로 활약하며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주며 의심을 종식 시켰다. 특히 ERA 0점대의 활약을한 스포즈가 정말 잘했다. 루상에 주자가 있는 상황에서 주로 등판했던 스포즈는 항상 위기를 무실점으로 막아내며 경기가 상대팀에게 넘어가는걸 허용하지 않았다. 비록 버크, 페레즈 등등은 부진했지만 롱릴리프 요원이였던 더닝과 그레이는 준수하게 활약했고 필승조는 매우 잘했으니 이정도는 눈 감아 주겠다.





5. 해피엔딩


시애틀과의 최종전에서 0-1 패배를 기록하며 지구 우승에 실패했던 때만 하더라도 텍사스의 선전은 그 누구도 예상하지 못했을 것이다. 하지만 이 예상을 뒤엎고 텍사스 레인저스는 승승장구를 하며 99승 탬파베이, 101승 볼티모어, 7연속 ALCS 진출 휴스턴을 모두 차례대로 꺾고 가장 높은곳으로 가기위한 마지막 관문인 월드시리즈에 진출하였다. 그리고 그 곳에서 이변의 주인공인 애리조나를 꺾고 창단 62년만에 우승을 차지했다. 특히 원정 11연승은 최초의 기록이며 위기의 순간마다 해결사가 나타나주었다. 이야기의 과정은 매끄럽지 못했지만 엔딩은 누구보다도 가장 행복한 해피엔딩이였다. 이로써 텍사스는 무관에서 탈출했다. 




총평


과거의 실수를 반복하지 않았고, 원정에서 매우 강한모습을 선보인 텍사스 레인저스였다. 텍사스는 자신들의 강점으로 치명적인 단점들을 커버하였다. 부상으로 인해 선발 에이스와 중심타자를 잃으며 악재를 맞았던 텍사스였지만 이를 이겨내며 가장 낮은 곳에서 출발하여 그토록 원하던 가장 높은자리에 올라섰다. 그동안 괴롭혔던 악몽들을 이제 모두 잊을 시간이다. 

2023년 월드시리즈 챔피언 텍사스 레인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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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들리지 않고 피는 꽃 어디 있으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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