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 멜빈 샌프란시스코 감독이 팀에 합류한 이정후(25)에게 "내가 찾던 선수"라며 반겼다. 미국 메이저리그(MLB)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는 한국 선수 이정후의 모습이 오라클파크를 찾은 영상을 공식 유튜브 계정을 통해 공개했다. 이정후는 지난달 16일에 열린 입단식에 참석하지 못했지만, 그 모습이 포착된 영상이었습니다.

영상에서는 이정후가 멜빈 감독과 영상 통화를 하는 장면도 담겨있었습니다. 이정후는 통역을 통해 김하성으로부터의 긍정적인 소식을 듣고 있었으며, 멜빈 감독은 "이정후야말로 내가 찾던 선수"라면서 '바람의 손자'라는 별명을 사용하여 기뻐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멜빈 감독은 이정후에게 "당신이 가장 좋아하는 선수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하자마자 "이미 그런 선수다. 입단을 축하한다. 우리도 너무 신난다"고 답했습니다. 이정후는 이번 계약으로 6년 동안 1억 1300만 달러(1491억원)를 벌게 되었고, 이에 대한 큰 기대 속에 미국에서의 새로운 시작을 다짐했습니다.

이정후는 한국에서의 경력을 뒤로하고 샌프란시스코에서의 새로운 도전을 맞이했다고 말했으며, 팀의 아름다운 홈구장과 역사 깊은 팀에서 뛰게 되어 영광이라고 소감을 나타냈습니다. 아버지인 이종범 전 LG 트윈스 코치는 아들이 이러한 큰 부담을 스스로 이겨내고 메이저리그에 진출할 수 있었다고 언급했으며, 이정후가 샌프란시스코 팬들에게 기쁨을 줄 수 있는 선수가 되기를 바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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