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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이정후가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데뷔 3경기 만에 첫 홈런을 치며 주목을 받았습니다.

30일(현지시간)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펫코파크에서 열린 경기에서 이정후는 1번 타자로 선발 출전하여, 8회초에 우중간으로 담을 넘기는 솔로 홈런을 기록했습니다.

경기 중 이정후는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왼손 불펜 투수 톰 코스그로브의 공을 잡아당기며 홈런을 성공시켰습니다. 타구는 우중간으로 날아가며 외야 관중석에 안착했습니다.

데뷔 3경기에서 홈런을 친 이정후는 한국인으로서 MLB에서 홈런을 친 15번째 선수가 되었습니다. 이전에 홈런을 친 한국 선수들로는 추신수, 강정호, 최희섭, 최지만, 김하성, 이대호, 박병호, 김현수, 박효준, 박찬호, 류현진, 백차승, 황재균, 배지환 등이 있습니다.

이정후는 이날 경기에서 홈런을 비롯해 멀티 히트를 기록하며 주목을 받았습니다. 특히 홈런을 친 순간에는 관중들의 박수가 터져나왔으며, 방송 중에는 이정후의 아버지인 이종범 전 코치의 환호도 눈에 띄었습니다.

이번 홈런으로 이정후는 자신의 MLB 경력에 새로운 기록을 세우며, 앞으로의 더 많은 활약을 기대하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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