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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이 멀티 출루 경기를 펼쳤습니다. 그는 22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펫코파크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홈경기에서 6번 유격수로 선발 출전했습니다. 이날 김하성은 2타수 무안타에 2볼넷을 기록하여 2득점을 올렸습니다.

김하성은 이날 6경기 연속 안타는 이루지 못했지만 9경기 연속 출루를 완성했습니다. 이로써 시즌 타율은 0.232에서 0.226으로 하락했습니다.

경기에서 샌디에이고가 선취점을 뽑았습니다. 1회말 2사에서 제이크 크로넨워스와 매니 마차도가 연달아 안타를 치고, 우익수 조지 스프링어의 실책으로 크로넨워스가 홈으로 들어오며 마차도는 3루까지 진루했습니다. 이후 주릭슨 프로파가 볼넷을 골라 출루한 뒤 도루를 성공시키며 2사 1, 3루가 되었습니다. 여기서 김하성이 타석에 들어섰지만 타격 기회는 없었습니다.

2회말 선두타자로 나선 김하성은 풀카운트 승부에서 1루수 땅볼에 그쳤고, 4회말 2사에서는 유격수 뜬공으로 물러났습니다.

그러나 6회말에는 1사 1, 2루에서 볼넷을 골라 출루하고, 이후 팀이 3-2로 역전에 성공했습니다. 네 번째 타석에서도 8회말에 볼넷을 얻어내고, 팀이 6-3으로 달아나는 데에 기여했습니다.

이날 샌디에이고는 김하성의 활약과 함께 승리하여 3연패 탈출에 성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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