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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리그 역사상 처음으로 월간 10홈런-10도루를 달성한 김도영(21)이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기아타이거즈 소속의 김도영은 최근 열린 KBO리그의 키움 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 5타수 2안타 1홈런 2타점 2득점의 활약으로 팀의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이날 경기에서 김도영은 시속 143km의 직구를 받아쳐 중앙담장을 넘어가는 솔로홈런을 기록하며 시즌 10호 홈런을 달성했습니다. 이로써 그는 KBO리그의 역사상 최초로 월간 10홈런-10도루를 달성했습니다.

김도영은 데뷔 후 2년 동안 부상과 적응 문제 등으로 기대에 못 미쳤으나, 올 시즌에는 잠재력을 터뜨리며 주목받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27경기에서 타율 3할3푼3리를 기록하며 10홈런 24타점 26득점 11도루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특히 4월에만 10개의 홈런을 때려내며 놀라운 타격감을 과시하고 있습니다.

김도영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이같은 기록을 달성한 것에 대해 영광스럽다고 밝혔으며, 앞으로도 좋은 성적을 이어가겠다는 다짐을 전했습니다. 현재 시즌을 통해 50홈런-50도루라는 역대 대기록에 도전 중인 김도영은 야구인의 본연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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